임플란트 기간은 잇몸뼈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개월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뒤 뼈에 단단히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발치 부위의 회복이나 뼈이식이 필요하면 치료 기간은 더 길어집니다.
임플란트는 몇 개월 정도 걸리나요?
치료 기간 중 가장 오래 걸리는 것은 임플란트가 뼈에 붙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이를 ‘골유착’이라고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서는 골유착에 필요한 기간을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 임플란트를 심는 부위 | 골유착에 필요한 기간 |
|---|---|
| 아래턱 | 최소 2~3개월 |
| 위턱 | 최소 4~6개월 |
이 수치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 뼈에 붙기를 기다리는 기간입니다. 발치부터 시작해 최종 보철물을 씌우기까지 걸리는 전체 치료 기간과는 다릅니다. 실제로 언제 보철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지는 뼈 상태와 임플란트의 고정 상태,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석 달이면 끝난다고 들었는데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때는 석 달이 골유착을 기다리는 기간인지, 보철물까지 완성하는 데 걸리는 기간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2009년 실린 국내 대학 치과병원의 연구에서는 임플란트를 심는 1차 수술부터 2차 수술까지 아래턱은 평균 5.0~5.6개월, 위턱은 평균 6.8~7.4개월이 걸렸습니다. 다만 이는 1998~2007년 진료 기록을 두 시기로 나눠 조사한 결과로, 최종 보철물을 씌우기까지의 전체 기간은 아닙니다. 지금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평균 치료 기간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치료 일정을 설명할 때 뼈가 붙는 데 필요한 시간과 치료가 모두 끝날 때까지 예상되는 기간을 나눠 말씀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장이나 결혼식처럼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발치와 뼈이식 가능성까지 고려해 여유를 두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치료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진찰과 촬영부터 최종 보철물을 씌우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검사와 치료 계획
남아 있는 치아와 잇몸, 염증 여부, 잇몸뼈의 높이와 폭을 확인합니다. - 필요한 경우 발치와 염증 치료
바로 심기 어렵다면 이를 뽑고 발치 부위가 아물거나 염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립니다. 뼈이식을 먼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임플란트 식립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습니다. - 골유착을 기다리는 기간
임플란트가 뼈에 단단히 붙도록 기다립니다. 뼈 상태와 회복 경과에 따라 다음 치료 시기를 정합니다. - 필요한 경우 2차 수술 후 보철치료
잇몸 안에 덮어 둔 임플란트라면 2차 수술로 치유 지대주를 연결합니다. 잇몸이 아물면 본을 떠 최종 보철물을 씌웁니다. 처음 수술할 때 치유 지대주를 연결했다면 별도의 2차 수술 없이 보철치료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치유 지대주는 보철물이 들어갈 자리에 맞게 잇몸이 아물도록 연결하는 부품입니다.
이를 이미 뽑았고 잇몸뼈도 충분하다면 앞 단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치 부위가 낫기를 기다리거나 뼈이식을 먼저 해야 한다면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첫 진찰일부터 계산하는지, 임플란트를 심은 날부터 계산하는지에 따라 안내받는 기간이 달라집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병원은 전체 치료에 보통 최소 1년이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이는 해당 병원의 치료 안내이므로 국내의 모든 임플란트 치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발치나 뼈이식 없이 바로 심을 수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
첫 진찰 전에 준비하실 내용은 임플란트 수술 전 주의사항,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뼈가 충분한 상태에서 오신 경우에는 2~3개월이면 치아를 회복하지만, 뼈 손상이 큰 경우에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합니다. 아래는 뼈가 많이 소실된 케이스의 치료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위턱은 왜 더 오래 걸리나요?
위턱은 아래턱보다 뼈가 무른 편이라 골유착 기간을 길게 잡습니다. 위턱 어금니 위쪽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도 있어 남아 있는 뼈가 부족하면 뼈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턱이라고 모두 뼈이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를 뽑은 뒤 얼마나 지났는지, 상악동 아래에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영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아래턱도 뼈가 얇거나 염증으로 많이 줄어 있다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위턱인지 아래턱인지만으로 치료 기간을 정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를 심을 부위와 남아 있는 뼈의 양과 상태를 함께 확인한 뒤 예상 기간을 말씀드립니다.
어떤 경우에 치료가 더 오래 걸리나요?
발치 부위가 아물기를 기다려야 하거나 뼈이식, 잇몸 염증 치료가 필요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발치 후 회복이 필요한 경우: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발치 부위가 아물기를 기다립니다.
-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이식한 부위에 뼈가 형성되고 아물 시간이 필요합니다.
- 잇몸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을 먼저 치료해야 하면 수술 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를 심을 뼈가 무른 경우: 심은 뒤 골유착을 더 오래 기다릴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뼈이식을 한 경우 보통 6~9개월의 치유 기간이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케임브리지대학병원은 뼈이식이 필요하면 전체 치료 기간이 최소 4개월 늘어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6~9개월은 뼈이식을 한 경우의 치유 기간이고, 4개월은 뼈이식으로 추가되는 치료 기간입니다. 서로 다른 기준의 수치이므로 두 기간을 더해서 계산하시면 안 됩니다.
실제 일정은 뼈이식의 범위와 방법, 임플란트를 심으면서 함께 하는지 아니면 뼈이식을 먼저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은 경우 뼈이식이 필요한지는 잇몸병으로 치아를 잃었는데, 임플란트 가능할까요?에서 설명했습니다.
이를 뽑은 날 바로 심으면 더 빨리 끝나나요?
발치한 날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다면 발치 후 기다리는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심었다고 해서 그날 최종 보철물까지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플란트를 심은 뒤 이른 시기에 임시 치아를 연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임플란트가 뼈에 얼마나 단단히 고정됐는지, 뼈이식이 필요한지, 씹을 때 가해지는 힘을 조절할 수 있는지를 보고 결정합니다.
발치한 날 바로 심을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잇몸과 뼈가 회복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합니다.
- 염증: 발치 부위에 염증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 잇몸뼈: 임플란트를 단단히 고정할 뼈가 충분한지, 뼈이식이 필요한지
- 회복 상태: 잇몸뿐 아니라 안쪽 뼈도 치료에 적합한 상태인지
잇몸이 겉으로 아물었거나 통증이 없다는 것만으로 임플란트를 심을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국제임플란트학회(ITI) 합의문에서도 발치 당일 식립을 치료 방법 중 하나로 다룹니다. 식립과 보철치료 시기를 정할 때는 환자의 상태, 임플란트의 초기 고정, 뼈이식 필요성을 함께 고려하도록 설명합니다.
“다른 데서는 바로 이를 올릴 수 있다고 하던데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때는 바로 연결하는 것이 임시 치아인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한 치료인지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저는 기간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와 함께, 현재 잇몸뼈 상태에서 그 방법이 적절한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치료가 끝날 때까지 치아 없이 지내야 하나요?
앞니처럼 눈에 잘 보이는 부위이거나 여러 개의 치아가 빠져 있다면 임시 치아나 임시 틀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가 가능한지는 치아가 없는 부위와 수술 부위에 가해지는 힘을 고려해 정합니다.
임시 치아는 치료하는 동안 빈자리가 드러나는 불편을 줄여 줍니다. 다만 임시 치아를 사용하더라도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수술 부위를 누르지 않도록 조정해야 할 수 있으며, 임시 치아가 흔들리거나 잇몸을 계속 누른다면 치과에 연락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의 식사와 통증에 대해서는 임플란트 수술 후 통증과 식사, 언제쯤 괜찮아질까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치료 일정은 잇몸뼈 상태를 보고 정합니다
저는 임플란트 일정을 잡기 전에 위턱인지 아래턱인지, 이를 이미 뽑았는지, 염증과 남아 있는 뼈의 상태는 어떤지를 먼저 봅니다.
올소치과에서는 저선량 치과용 CT인 CBCT로 잇몸뼈를 확인합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임플란트를 심은 뒤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발치나 뼈이식이 필요하면 치료 순서와 기간이 어떻게 달라질지 설명드립니다.
내원 일정을 잡으실 때는 대전 판암역 치과 위치·진료시간을 확인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임플란트 하나 하려면 치과에 몇 번 가야 하나요?
검사와 치료 계획, 임플란트 수술, 실밥 제거를 위해 내원합니다. 이후 뼈에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2차 수술을 한 뒤, 본을 뜨고 완성된 보철물을 씌웁니다. 뼈이식이나 임시 치아 조정이 필요하면 내원 횟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첫 진찰에서 치료 계획을 세운 뒤 예상 횟수를 안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이 바쁜데 예약을 몇 주 미뤄도 되나요?
어느 치료 단계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골유착을 기다리는 중이라면 다음 치료가 조금 늦어져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가 빠진 자리를 오래 두어 옆 치아가 움직일 우려가 있다면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을 변경해야 한다면 먼저 치과에 연락해 현재 상태에서 얼마나 미뤄도 되는지 확인해 주세요.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치료 기간도 달라지나요?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임플란트가 뼈에 붙는 기간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준으로 건강보험 임플란트는 원칙적으로 치료를 시작한 치과에서 끝까지 진행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치료 도중 다른 치과로 옮기면 해당 임플란트의 보험 적용을 이어받을 수 없습니다. 치과 폐업 등으로 치료를 계속할 수 없는 경우에는 예외가 있으므로 이전이 필요하다면 치과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험이 적용되는 조건은 판암동 치과에서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임플란트 혜택?에 정리했습니다.
앞니 임플란트도 기간이 비슷한가요?
앞니도 임플란트가 뼈에 붙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임시 치아 사용과 잇몸 모양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앞니인지 어금니인지만으로 기간을 정하기보다는 해당 부위의 뼈와 잇몸 상태를 보고 예상 기간을 말씀드립니다.
이를 뽑은 지 오래됐으면 더 오래 걸리나요?
치아가 빠진 상태로 오래 지내면 그 부위의 잇몸뼈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뼈이식이 필요하다면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를 뽑은 지 몇 년이 지났는지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현재 남아 있는 뼈의 높이와 폭을 CT로 확인합니다.
3줄 요약
- 서울대학교병원은 골유착에 필요한 기간을 아래턱 최소 2~3개월, 위턱 최소 4~6개월로 안내합니다. 최종 보철물을 씌우기까지의 전체 치료 기간은 이와 다릅니다.
- 발치 후 회복이나 뼈이식, 잇몸 염증 치료가 필요하면 임플란트를 심기 전이나 심은 뒤에 기다리는 시간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 중요한 일정이 있다면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말씀해 주세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치부터 최종 보철물까지의 예상 일정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치아 임플란트’ — https://www.snuh.org/health/nMedInfo/nView.do?category=TREAT&medid=BB000038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2009;47(3) ‘치과 임플란트 환자의 통계 분석에 관한 후향적 연구’ — https://jkap.or.kr/Synapse/Data/PDFData/0084JKAP/jkap-47-266.pdf
- Cambridge University Hospitals ‘Dental implants in restorative dentistry’ — https://www.cuh.nhs.uk/patient-information/dental-implants-in-restorative-dentistry/
- ITI Consensus Conference 2018 ‘Implant placement and loading protocols’ — https://academy.iti.org/academy/consensus-database/consensus-statement/-/consensus/implant-placement-and-loading-protocols/1802
- 국민건강보험공단 치과임플란트 다빈도 질의응답 — https://www.nhis.or.kr/static/html/wbma/c/wbmac0221_02.pdf




